재테크

한국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정책과 전망

달새창업 2025. 4. 1. 02:58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법정화폐(USD, EUR 등) 또는 자산(금, 채권 등)에 가치를 연동(페깅)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폐입니다. 일반적인 암호화폐(예: 비트코인, 이더리움)는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항상 일정한 가치(예: 1 USDT = 1 USD)**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 국내 스테이블코인 정책 및 적용 배경

한국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규제를 준비 중이며,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법제화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국은행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민간 스테이블코인과의 관계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것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국내외 결제 서비스 및 해외송금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려면 크게 두 가지 허들이 있다.

  1. 자본시장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준수: 현행 법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전자화폐나 증권형 토큰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어, 기존 금융 규제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2. AML(자금세탁방지) 규제: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규제에 따라 한국 정부는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강력한 KYC(고객확인) 및 AML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2. 네이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과 전망

최근 네이버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자회사 '핀시아'를 통합해 새로운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PDT’라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며,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및 웹3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에 통합 재단을 설립할 예정으로, 한국보다 블록체인 친화적인 규제 환경에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38】.

또한,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으로 인해 네이버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확대, NFT 및 웹3 관련 사업 강화,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협력 가능성 등을 고려할 수 있다【37】. 다만, 한국 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금융 규제와 정부의 가상자산 관리 정책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보다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3. 네이버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

네이버가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1. 해외 결제 및 송금 서비스 – 네이버페이, 라인페이 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결제 및 송금 서비스 제공 가능성.
  2. NFT 및 디지털 자산 시장 확대 – 클레이튼 및 핀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NFT 마켓 및 웹3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 지원.
  3. 메타버스 및 게임 경제 활용 – 네이버의 ZEPETO(제페토)와 같은 플랫폼에서 자체 암호화폐를 활용한 경제 시스템 구축.

4. 향후 전망

네이버는 국내 규제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해외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및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UAE,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35】.

다만, 한국 내에서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명확해질 때까지 네이버가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보다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및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36】.

결론

  • 한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금융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 네이버는 클레이튼 및 핀시아 통합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암호화폐(PDT)를 발행할 예정이다.
  •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보다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 NFT, 게임, 메타버스, 결제 서비스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동남아·UAE 시장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